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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ADHD] 3번째 약 처방. 3주차의 기록정신과 육체의 건강 2024. 11. 7. 19:39
약처방을 받아 약을 먹기 시작한지 어느 덧 3주차에 접어들었다.내 증상에 대해 약이 듣는지, 그 양이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를 조심스럽게 맞추어보고자
의사 선생님은 조금씩 양을 늘려가보면서 몸의 반응과 불편감 등을 확인해주고 있다.
처음 3번 정도의 방문에는 검사와 상담을 통해 조심스럽게 이것이 ADHD인지 아닌지를 살펴보았고,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을 갖고- 약을 먹기 전 모든 노력을 다 해보았고-이내 내가 스스로 결정해서 찾아간 4번째 방문부터 조심스럽게 약을 주셨다.
1주차에는 먼저 콘서타 18mg을,
2주차에는 콘서타 27mg을,
3주차가 되어서는 콘서타 27mg에 메타키넷 리타드 캡슐 10mg을 얹어서 처방해주셨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적었듯이
27mg를 섭취하던 주에 내가 오후2-3시쯤 갑자기 느끼는 극도의 피로감 때문이었는데,
그럴 때 아메리카노로 카페인수혈을 하지 않으면 정신이 깨질 않을 만큼 피곤해했다.
이 정도의 피로감을 말씀드렸더니 커피 대신 낮시간에 바짝 더 힘을 낼 수 있는 메타키넷 10mg을 추가로 처방해주셨다.
아침에 일어나서 콘서타를 복용하고-
(아침에 집 냉장고에 있는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습관처럼 들이마셨다가, 아차 싶었지만 이미 마신 뒤였다.)오후2시쯤 배터리가 꺼질듯 피곤한 시점에 메타키넷을 추가로 복용했다.
오늘은 그러한 피곤함이 없이 하루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정신이 특별하게 엄청 더 맑다거나, 못하던 일을 슈퍼맨처럼 해낸다거나 하는 변화도 없고,
아직 부작용이라고 할만한 어떠한 불편함도 느껴지지 않는다.이번에는 약을 빠뜨리지 않고 복용시간도 최대한 일정하게 지켜가며 먹어보기로 한다.
6일정도 테스트 후 다시 의사선생님을 만나 상의해볼텐데,
내 몸에 맞는 패턴을 얼른 찾아서 정착하게 되길 바란다.'정신과 육체의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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